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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슈공업대학/D+83] 여유로운 날! 본문
목요일.
다음 주가 동아리 회지 마감이라 슬슬 작업하고 있습니다. 일러스트, 소설, 음악 중 하나를 선택해서 작품을 만들어야 하는데 소설은 당연히 일본어로 써야 하는 거. 일본어 작문은 못하고, 음악은 작곡이나 보컬로이드로 곡을 만들어야 하는데 기술도 없음. 결국 일러스트.
지금까지 일러스트는 커녕 그림도 제대로 그려본 적 없는데 진짜 이번에 처음으로 뭔가 하나 그려보네요.
연필로 한 거 내려고 했는데 기왕이면 스캔해서 하는게 낫지 않냐 -> 선 따보는게 어떠냐 -> 색도 넣어보면 어떠냐 하는 알고리즘으로 지금 색도 집어넣고 있습니다. 내일쯤이면 다 그릴 듯. 그리고 신입생들은 동아리 회지의 표지나 뒷면, 목차 등을 그려야하는데 가위바위보 져서 뒷표지 그리게 되어서 좀 더 바빠졌습니다.
저건 사이툴이라고 그림 그리는 프로그램인데 하나도 모르는 상태에서 선배가 친절히 알려줘서 어떻게든 선 따고 색 넣는 정도까진 되었습니다...
펜타블릿도 처음 써보는데 여기 와서 여러가지로 배워갑니다.
밤에는 옆방 형과 같이 한 잔. 산토리 치타 마셔보고 싶어서 하나 사왔구 참이슬은 옆방 형이 EMS로 받았다고 합니다.
근 두달만에 참이슬 마시는데 너무 적응이 안된다.
그리고 치타는 하이볼로 만들어서 마시는 게 더 나을 듯 하다는 개인적인 의견. 앞으로 종종 이거 먹다 다 마시면 참다가 귀국할 때 히비키 하나 사고 돌아가야겠어요.
금요일. 저번에 일기예보 보면 계속 비 내린다는데 오늘은 해가 쨍쨍이라 코쿠라로 감.
후쿠오카에는 이치란 라멘이 유명하다길래 먹으러 가봄. 얼마나 맛있으면 사람들이 그렇게 호들갑이냐...
문 앞 자판기에서 먹고 싶은 메뉴를 고르고 들어가면 이런 종이가 있는데 걍 알아서 체크하면 됨. 모르면 그냥 기본으로 하세요.
이치란 라멘. 790엔.
별로였음. 가격도 비싸고 왜 인기가 있는지... 맛이야 있긴 합니다만 차라리 이걸 먹을바에 다루마 라멘으로 갑니다.
거긴 진짜 양이 존나게 많아서 다 먹지도 못한다는 것 빼고는 단점이 별로 없어요.
그리구 돌아가는 길에 츄니즘. 11+까진 풀콤 나오는데 12부터 어려워지네요. 최근 재미 들렸습니다.
동방 가서 놀고 그림 작업하고 평소대로 있다가 누가 마작판을 꺼내서 함 했습니다.
마작은 처음 해봐서 옆에서 선배가 조언해줘서 대충 하는 방법은 익히게 됨. 점수 계산은 아직도 못하지만... 재밌네요. 동서남북 한바퀴 도니까 1시간 반이나 지나고 시간도 꽤 늦어져서 이정도까지만 하고 마쳤습니다. 첫 경기는 35500점 2등으로 종료. 틈 나면 종종 애들이랑 연습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