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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낙성대 에그썸(EGGTHUMB) 본문
가게 사진은 못찍었습니다. 대신에 먹으러 갈 때 서울 2호선 서울대입구역에서 스크린도어 문제 터져서 기차가 기차놀이 하는 사진을 올립니다.
4호선 사당역에서 2호선 사당역으로 갈아타고 낙성대 가려는데 출발을 안함... 버스타고 갔습니다.
오믈렛 전문점 에그썸입니다.
작고 아담한, 테이블 3~4개 규모의, 그러면서도 귀여운 외관을 가지고 있는 가게를 상상해주세요.
오후 7시 경에 가게 앞에 도착했는데 줄이 꽤 있더라구요. 약 10명? 대기명부가 있길래 작성했습니다. 이것도 역시 사진 안찍었으니 제 위로 7팀이 있다는 걸 상상해주세요.
메뉴는 오믈렛과 그라탕 종류가 있습니다.
저는 토네이도 오믈렛(7900원)을 주문하였습니다.
나머지 메뉴는 상상하시거나 검색해주세요.
대기명부를 작성할 때 메뉴도 미리 정하니 테이블에 앉고 약 5분 기다리면 음식이 나옵니다.
토네이도 오믈렛입니다. 딱 보고 이게 왜 토네이도 오믈렛인가 알게 됨.
한 숟가락.
일단 김밥천국 등 다양한 음식점에서 오믈렛, 오무라이스라는 이름을 가지고 파는 음식들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계란은 부드럽고 소스는 짜지도 않고 맵지도 않은 적당한 맛.
전 오늘 이거 먹으려고 주먹밥 하나만 먹고 7시 반까지 버텼는데 한 그릇 먹고도 배가 차네요. 양도 딱 적당해요.
일본에서 먹었던 타이메이켄이 생각나는 오믈렛이였어요.
2016/08/10 - [여행/Tokyo[16.08.03~16.08.09]] - 7. 아키하바라, 니혼바시 오무라이스 전문점 타이메이켄(たいめいけん)
전반적으로 7900원이란 가격, 그리고 이 맛이면 낙성대로 와서 줄을 서고 먹을 가치가 있는 오믈렛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오늘 사진을 이렇게 대충 찍어둔 건 다음에 또 오려고 그런 것입니다... 절대 피곤해서 그런 것이 아님.
그리고 여긴 중간 휴식시간도 있고 영업 안하는 날도 있으니 주의해서 찾아가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