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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도쿄 / 14. 그 지옥같은 코미케(C86) 1일차. 본문
드디어 그 날입니다. 이번 일본 여행의 목표이자 출발점인 코믹 마켓 86. 처음부터 이걸 염두에 두고 일본에 왔지요.
숙소인 가야바초역에서 유라쿠초선을 타기 위해 신토미초역까지 도보 15분정도 걸립니다.
신토미초에서 신키바 방향 첫차는 5시 23분 무렵에 있어 5시 10분까지 도착하기 위해 4시 50분에 출발을 잡습니다.
짐은 전 날 미리 다 준비했고요. 어제 산 식량도 집어넣고 갈아 입을 옷도 집어넣고 아이패드도 넣고 비타도 넣고 하니 꽤 묵직해졌습니다.
최대한 가볍게 한다고는 했지만 처음이라서 여러가지 넣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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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가기 전에 배고파서 근처 편의점에서 주먹밥 쩝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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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길거리는 몹시 한산하더라구요.
좀 걷고 나니 유라쿠초선 신토미초역 도착. 도착하니 사람들이 몇몇 보이고 플랫폼으로 내려갑니다.
그리고 하염없이 첫차를 기다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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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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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야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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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량 첫차가 사람들로 꽉차있습니다.
서울로 비유하자면, 2호선 강남구간이나 아침 용산급행 신도림 이전 구간입니다.
저는 겨우 자리가 남아있는 곳에 낑겨서 탔지만
전장에 낙오자는 발생하기 마련입니다.
다행히 얼마 걸리지는 않았고 학교 다닐 때 이런 인파정도는 매일 겪다보니 그렇게 힘들진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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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스역에 도착하고 바로 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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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더럽게 많습니다. 이건 극히 일부입니다.
올라가서 빠르게 걸어간 뒤 매표소에서 표를 뽑고
(교통카드가 있으면서 왜 뽑았는진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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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유리카모메 첫차를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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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전 1일차는 서관에 있는 기업부스가 목적이라 국제전시장정문역에서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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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빅사이트가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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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 보면 기업부스 방향으로 갈 사람과 서1, 서2관으로 갈 사람을 나누는데 대부분 기업부스 방향으로 갑니다.
역시 1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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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 무렵 무사히 대기할 자리에 도착하고 앉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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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와이파이가 터지길래(나중에 알고 보니 근처에 친구가 있어서 에그가 잡힌거였음.)
아이패드를 켜고 리그베다위키 코미케 항목이나 뒤적뒤적하며 칼로리메이트를 냠냠.
근데 존나 맛없음... 반 먹고 다시 주머니에 집어 넣었습니다.
심심해서 할것도 없기에 옆에 있는 사람에게 자리좀 맡아달라고 부탁을 한 후 그 에그 있는 친구와 같이 빅사이트 주변이나 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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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엄 쩌는 빅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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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어느 대기줄인지 모르겠는데... 서관 대기줄인가? 동관 대기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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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선크스의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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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의 날씨는 정말 맑았습니다. 1주일 전에는 3일 내내 비가 온다고 해서 우산을 챙겨갔으나 그럴 염려는 전혀 없어보여 다행입니다.
이번 c86은 일본인들도 상당히 날씨가 좋은 코미케였다고 입을 모아 말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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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8시 30분이 됐길래 제 자리로 돌아갔습니다. 옆에 계신 분이랑 대화나 하다가 혹시 코미케 카탈로그 있냐고 물어보니 앞에 계신 분이 선뜻 빌려주시더래요.
저도 제가 부스 위치는 따로 뽑아놔서 종이로 가지고 있었지만 빅사이트 전체 지도는 몰라서..
뭐 감사의 표시로 선크림 발라주고 포카리 마시던 거 주고 같이 대화나 해서 심심하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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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온 걸 환영한다고 준 부채. 아쉽게도 기업부스 공략할 때 잃어버렸습니다....
그 와중에 이분들도 기업부스부터 공략이라 같이 가자고 의기투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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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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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이 시작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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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흩어지고 말았습니다..
이래서 친구들과 왔으면 미리 집합장소를 정해야 합니다.
개장은 10시였고 저는 시발조로 도착했으나 기업부스에 입장한 건 20분 뒤인 10시 24분에 겨우겨우 입장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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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제일 처음으로 공략한 기업부스는 푸귯토 부스. 사람이 별로 없었습니다. 한국에서 이걸 사러 왔다고 하니까 좋아하십니다. 사진 찍어도 되냐 물어보니 흔쾌히 허락해주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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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리프, 아쿠아플러스 부스로 갔어요.
뭔가 사고 싶었으나... 줄이 너무 많아서 포기.
기업부스란게 다 비싸요. 그래서 공짜로 나눠주는 부채나 홍보지 등을 받으러 다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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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에 가장 인상깊었던 부스..... 정말ez 대단합니다..
Apple|iPhone 5s|Normal program|Spot|1/30sec|F/2.2|4.1mm|ISO-80|Flash did not fire|2014:08:15 10:49:36
한참 구경하고 나오는데 자판기에 이런게 있어서 삼. 당연히 마셨죠. 근데 미지근해요..
대충 서관은 다 둘러봤고 어떻게 움직이면 될 지 파악했으므로 동관으로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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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관은 서관과는 비교도 안될만큼 사람이 많았습니다.
Nintendo|NintendoDS|2011:12:09 23:42:11
하하하, 인간이 쓰레기 같구나!!(ははは、人がゴミのようだ!)
-천공의 섬 라퓨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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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막 돌아다니다가 뜬금없이 테크니카 부스 발견.
아니 한국에도 없는 테크니카 부스가 일본에...??
"이거 테크니카 아니에여??"
"네 마즘ㅋ"
"헐... 신기하다. 제가 한국에서 왔는데 한국에서 테크니카 망했어여.."
"ㅠㅠ 알아요. 한국인이시구나 반가워요."
"그래도 이번에 테크니카 다른걸로 신작 나왔던데"
"아.. 싸이클론?"
"네 지금 가동중인데 그것도 곧 망할거에요"
"wwwwwwwwwwwwwwwwww"
그리고 주변에 있는 분들도 대단했음
Apple|iPhone 5s|Normal program|Spot|1/30sec|F/2.2|4.1mm|ISO-200|Flash did not fire|2014:08:15 12:00:26
명티를 입은 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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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ic 코스어.
제가 갈아입을 옷으로 가져온 작열티를 보여주자 모두 다 YO!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제 지갑에 테크니카3 카드가 있었는데 그걸 호텔에 두고 와서 참 아쉽네요. 있었다면 선물로 주고 싶었다만... 게다가 한정판 카드였는데..
친절하게도 이쪽 라인은 전부 다 리듬게임 부스라고 해줘서 몇몇 동인지를 샀습니다.
그나저나 출발 전에 코미케 대책이랍시고 이렇게 자기 위치 말하게 하려고 했으나
통신사정이 정말 안좋아서 서로 위치파악을 못했습니다.
저 메세지도 코미케 당시에는 보지를 못했어요.
그나마 다행인건 어디어디로 모여라 라는 말을 모두 다 봤다는 것입니다.
만약 1일차를 참가 안하고 원 목표인 3일차를 참가했으면 그땐 정말 지옥이였을겁니다.
예정 집합시간보다 약 30분 늦게 모이고 겨우겨우 다 모여서 아리아케를 떠났습니다.